[지방선거 개표]단체장 4일 밤12시면 당락 윤곽

  • 입력 1998년 6월 3일 19시 34분


‘6·4’지방선거 개표작업은 4일 오후 6시 투표가 마감된 뒤 전국 3백 20개 개표장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개표는 투표함이 개표장에 모두 도착한 뒤 시작되는데 교통체증 등 부득이한 상황이 발생할 때는 3분의 2이상의 투표함이 도착하면 개표에 들어갈 수 있다. 중앙선관위는 오후 7시경이면 대부분의 개표장에서 개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4개 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 개표는 선거구역이 큰 선거부터 작은 선거의 순으로 진행되는데 2백84개 개표장은 먼저 광역 및 기초단체장 투표함을 동시개표한 뒤 이어 광역 및 기초의원 투표함을 동시개표한다.

개표에 걸리는 시간은 평균 12시간(식사 및 휴식시간 제외)이 소요돼 5일 오전 10시경이면 광역 및 기초의원까지 90%이상 당선자가 확정될 것으로 선관위는 추정하고 있다.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경우 4일 밤 12시경이면 개표작업이 50% 이상 진행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부재자투표 개표는 이번 선거부터는 일반투표함과 분리, 별도로 개표작업이 진행된다.

〈김정훈기자〉jnghn@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