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이회창후보]수도권서 잇따라 거리유세

  • 입력 1997년 12월 14일 20시 30분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후보는 수도권을 집중공략하기로 했다. 이후보는 15일 오후 수원의 경기도지부 강당에서 지역공약발표회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성남 안양 안산 부평 부천 일산에서 잇따라 거리유세를 갖는다. 이날 불교 봉사단체인 안양 한마음선원을 방문, 「파계승탈」파문으로 멀어진 「불심(佛心)잡기」에도 공을 들인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방한중인 스티글리츠 세계은행(IBRD)부총재와 조찬을 갖고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울산동)의원도 만나 지지를 호소한다. 또 TV연설도 녹화한다. 이후보는 16일과 유세 마지막날인 17일에는 경기북동부지역과 서울을 돌며 유세전을 마감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 일각에서는 부산 경남(PK)지역의 중요성을 감안, PK지역을 다시 방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 마지막 이틀간 일정은 유동적이다. 〈김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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