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초선의원들의 모임인 시월회(총무 劉容泰·유용태의원)는 3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긴급총회를 열어 한보사태 등 현시국이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난국타개를 위해 △대국민사과성명채택 △전면적인 당정개편 △대선후보조기가시화 △금융실명제보완등 특단의 경제조치강구 등을 강력히 주장했다.
4시간여동안 시국현안 타개책을 집중논의한 이날 회의는 결의문을 통해 △한보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 △경제불황극복을 위한 사회지도층의 근검절약 솔선수범 △야당의 국회복귀촉구 △당내 민주화활성화등을 촉구했다.
초선의원들의 이같은 주장가운데 일부는 기존 당론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향후 당내 의견수렴과정이 주목된다.
〈鄭然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