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존엄성과 평등사상 구현”…김대건 신부가 본 2021년 한국은?

지명훈기자 입력 2021-02-09 14:51수정 2021-02-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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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라디오 드라마, 2월 22일부터 방영
김대건 신부의 성인화(聖人畵).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제공


배재대는 주시경교양대학 최순희 교수(미디어 언론 담당) 연출로 cpbc대전가톨릭평화방송(사장 백현 신부)이 제작한 라디오 드라마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가 이달 22일부터 30회에 걸쳐 방송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과 2021유네스코 세계 인물 선정을 기념하는 이 드라마는 4월 3일까지 전국에 송출된다. 극본은 조수연 씨가 썼다.

드라마는 전형적인 성인전 전개 방식을 탈피해 자유로운 포맷과 이야기로 전개된다. 인공지능(AI)이 김대건 신부와 함께 주요 인물로 등장해 200년 전 조선과 2021년 대한민국이 교차하는 가운데 김대건 신부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 사회와 문화를 담아냈다. 가톨릭 교구 내 시연회에서는 큰 호평을 받았다.



백 신부는 “성 김대건 신부는 한국의 첫 사제일 뿐만 아니라 인간 존엄성과 평등사상을 구현한 분”이라며 “우리 방송이 드라마로 기리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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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천주교 대전교구 순교자현양회가 후원했다. 지난 1년여 동안 내포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와 대전가톨릭대학교 김정환 교수, 교구청 조중원 신부 등이 역사적 고증과 콘텐트의 창의성 및 완성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최 교수는 “드라마를 통해 김대건 신부가 우리에게 한층 더 친근하고 현실감 있게 다가오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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