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수진이 베트남 예술인재 양성” 국제종합예술대학 하노이에 개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2일 03시 00분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베트남 교육 현장에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0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시에서 한국인 교수진이 가르치는 국제종합예술대학(ICA) 개교식이 열렸다. 초대 ICA 총장을 맡은 하성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66·사진)는 이날 “국내외 예술 활동과 교육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 예술 인재 양성에 뛰어들게 됐다”며 “최고 수준의 실기교육을 제공해 현지 학생들을 세계무대에 진출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CA는 300석 규모의 전용 극장과 음악 드라마 댄스 디자인 등 전공 분야별 최고 수준의 실기 교육시설을 갖췄다.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직접 강의를 맡는다. 2년제 과정인 학교는 1년 단기과정도 운영하며, 내년부터 4년제 학사학위 과정도 시작할 계획이다. 지난해 베트남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최했던 ‘팝 뮤직 페스티벌’ ‘케이팝 댄스 페스티벌’과 패션쇼도 지속할 예정이다.
 
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한류#국제종합예술대학#하성호 서울팝스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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