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는 이분들을 기립니다]이순신 장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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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4월 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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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인물 충무공 이순신 장군

전쟁기념관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사진)을 ‘4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1545년 서울에서 태어난 충무공은 임진왜란(1592∼1598) 당시 옥포에서 왜군과 첫 해전을 벌여 30여 척을 격파한 옥포대첩을 시작으로 명량대첩, 한산도대첩 등 수많은 전투에서 왜적을 물리쳐 나라를 위기에서 구했다. 1598년 11월 명나라 제독 진린(陳璘)과 연합해 일본으로 철수하기 위해 노량에 집결한 일본군과 혼전을 벌이다가 유탄에 맞아 전사했다. 1793년(정조 17년) 영의정에 추증됐다.
        
     
       
       
        
독립운동가 김붕준 선생


국가보훈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광둥대표단 단장으로 활동한 김붕준 선생(1888∼1950·사진)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해 지난달 29일 발표했다. 평안남도 용강군 출신인 선생은 1908년 서우학회 및 신민회 등에 가입해 국권회복운동에 뛰어들었다. 1919년 3·1만세운동을 주도하고 중국 상하이로 망명해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1930년 한국독립당을 출범시켜 민족통일전선 구축운동을 전개하고, 1945년 광복 이후 신탁통치반대 운동에 전념하다가 1950년 6·25전쟁 때 납북돼 전란 속에서 숨을 거뒀다. 정부는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6·25 영웅 칸 英 육군중령


국가보훈처는 4월의 6·25전쟁 영웅으로 제임스 칸 영국 육군 중령(사진)을 선정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영국군 글로스터셔부대 대대장이었던 칸 중령은 1951년 4월 중공군 제1차 공세 당시 적성 일대에서 임진강을 방어하던 중 중공군 2개 사단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고 고립된 상태에서도 철수 작전을 지휘했다. 비록 많은 인명 손실이 있었지만 글로스터셔대대의 작전은 미국 제1군단의 전후방을 동시에 차단하려는 중공군의 기도를 분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글로스터셔대대의 전투는 6·25전쟁에서 사상이 컸음에도 부여된 임무를 가장 훌륭하게 수행한 전투로 평가받고 있다.
#제임스 칸#김붕준#이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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