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비리혐의 성균관대 김원용교수 사표

  • 입력 1998년 10월 2일 18시 11분


검찰의 수사결과 경성그룹 이재학(李載學)사장으로부터 지역민방 사업자선정과 관련해 1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성균관대 김원용(金元用·44)신방과교수가 1일 학교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성균관대는 2일 “김교수의 형(48)이 1일 오후 학교를 찾아와 ‘동생이 건강상의 이유로 더 이상 교수직을 수행할 수 없다’며 사직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김교수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머물고 있으며 휴직기간 2년이 만료됨에 따라 이달 말경 해직처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갑기자〉gd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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