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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형준]벤고시닷컴 vs 로톡

    [오늘과 내일/박형준]벤고시닷컴 vs 로톡

    일본인 모토에 다이치로(元榮太一郎·48) 씨는 학창 시절 교통사고를 일으킨 적이 있다. 태어나 처음 변호사와 상담을 했고, 상담 내내 고액의 이용료가 걱정됐다. 그는 게이오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1년 변호사가 됐다. 그리고 2005년 법률 포털사이트 ‘벤고시(弁…

    •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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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MZ세대가 ‘586 노조’에 가르쳐 주는 진실

    [오늘과 내일/박중현]MZ세대가 ‘586 노조’에 가르쳐 주는 진실

    “그분은 6·25에 대해 경험이 없으셔서 그렇게 말씀하신 것인지 잘 모르겠다. 왜 ‘효순이 미선이 사건’을 말하면서 천안함 사건이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언급하지 않는가.”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부의장인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이 민노총 위원장의 발언을 받아치면서 …

    •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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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尹 대통령의 ‘정치 페르소나’는 누구인가

    [오늘과 내일/이승헌]尹 대통령의 ‘정치 페르소나’는 누구인가

    오랜만에 “정치는 생물”이라는 격언을 실감케 하는 장면이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말이다. 누구는 결과에 분노하고, 어떤 사람은 환호했지만 직업상 여의도와 용산을 관찰해 온 필자에겐 한국 정치의 다이내믹스가 여전함을 재확인시켜 줬다. 정치권에서 ‘가장 어려운 …

    •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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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원재]증거가 가리키는 곳

    [오늘과 내일/장원재]증거가 가리키는 곳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검찰의 자신감과 확신이 곳곳에 묻어난다. 20쪽가량 되는 구속 필요 사유에 “삼척동자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명백하다”는 대목을 포함해 ‘명백하다’는 표현만 7차례 등장한다. “다툼의 여지가 없다”, “자명하다” 등 비슷한 표현…

    •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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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는 어쩌다 불법 인력사무소가 됐나[오늘과 내일/김유영]

    노조는 어쩌다 불법 인력사무소가 됐나[오늘과 내일/김유영]

    타워크레인은 ‘건설 현장의 꽃’으로 불린다. 타워크레인이 건축 자재를 들어올려 구조물 뼈대를 세워야만 전기 설비 마감 등 다른 공사를 할 수 있다. 높이가 100m 넘기도 해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온다. 이 타워크레인 노조가 최근 ‘건폭’(건설폭력)의 대명사가 됐다. 이들이 전체 현장을…

    • 202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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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트럼프 복귀 기다리나  [오늘과 내일/이철희]

    푸틴, 트럼프 복귀 기다리나 [오늘과 내일/이철희]

    흔히 전쟁은 시작하기는 쉬우나 끝내기는 어렵다고들 하지만, 대부분의 전쟁은 5개월 정도면 끝난다고 한다. ‘전쟁 종결’ 이론가인 하인 호먼스 미국 로체스터대 교수는 전쟁의 50%가 5개월 안팎을 끌다가 비교적 신속하게 끝났다고 분석했다. 전쟁이 시작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의 힘과 …

    •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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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바람에 휩쓸려 실종된 저출산 대책[오늘과 내일/김재영]

    정치 바람에 휩쓸려 실종된 저출산 대책[오늘과 내일/김재영]

    “출산하면 대출 원금도 일정 부분 탕감할 수 있는 부분은 없나 들여다보고 있다.” 지난달 초 나경원 당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발언은 눈길을 끌 만했다. 현실 가능성 등은 차치하더라도 ‘노이즈 마케팅’으론 충분해 보였다. 대출 탕감이란 파격, 낯선 ‘헝가리식 해법’의 신선…

    • 202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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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김용석]미래세대 외면한 민주당

    [오늘과 내일/김용석]미래세대 외면한 민주당

    최근 출범 결의한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를 ‘MZ노조’라 부르는 것은 참여 위원장들이 대체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 속하는 30대로 구성됐기 때문만이 아니다. 기득권이 돼 버린 기존 노동단체와 차별화하면서 세대교체를 시도하는 것으로 정체성과 정당성을 획득하고 있기 때문이다. …

    • 2023-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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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손효림]고통에 대한 공감 이끌어내는 작가들

    [오늘과 내일/손효림]고통에 대한 공감 이끌어내는 작가들

    ‘슬픈 눈의 소녀는 10세 또는 12세가량임에 분명하다. … 가슴 아래가 무너진 콘크리트 더미에 깔려 움직일 수가 없다. … (휴대전화 카메라를 든) 남자가 “목마르니?”라고 묻는다. 소녀는 답한다. “추워요. 남동생도 여기 있어요.” … 고요하게 눈만 내릴 뿐 주위에는 아무도 없다.…

    •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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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진영]이러다 AI의 애완견으로 살아야 할까

    [오늘과 내일/이진영]이러다 AI의 애완견으로 살아야 할까

    “인간이 기계의 애완견이 되는 세상이 올 것이다.” 2015년 9월 한국을 찾은 애플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인공지능(AI) 덕에 고된 노동에서 벗어나 주인의 사랑을 듬뿍 받는 애완견처럼 편하게 사는 세상이 올 거라는 뜻이었다. 그는 AI가 인간처럼 되기는 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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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돈 잔치’, 은행 탓만 할 수 없다 [오늘과 내일/박용]

    ‘은행 돈 잔치’, 은행 탓만 할 수 없다 [오늘과 내일/박용]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은행의 돈 잔치’로 국민들이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금융위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은행이 번 돈을 성과급이나 배당으로만 쓰지 말고 소비자들의 금리 부담을 완화하고 금융시장 불안을 대비해 손실 흡수 능력을 확충하는 데 쓰라는 …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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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윤완준]“내년 총선 공천 때 살생부 등장할지도”

    [오늘과 내일/윤완준]“내년 총선 공천 때 살생부 등장할지도”

    “내년 총선 공천 때 살생부 논란이 2016년 때보다 더 커질지도 모르겠다.” 국민의힘 한 중진 인사는 10일 최근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에서 불거진 ‘윤심(윤석열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내년 공천권을 둘러싼 내분의 예고편이라는 것이다. 살생부(공천 배…

    • 20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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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의 강, 이재명의 강[오늘과 내일/정연욱]

    조국의 강, 이재명의 강[오늘과 내일/정연욱]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1심 유죄 선고 직후 더불어민주당은 공식 논평을 내지 않고 침묵했다. 당직자들의 흔한 구두 논평조차 없었다. 2019년 당 지도부가 조국 사태에 대해 “온 가족을 멸문 지경까지 몰아붙이고 있다”며 검찰을 비난했던 분위기와는 달랐다. 그러나 법원 결정을 흔쾌히 수…

    • 2023-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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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박중현]K부머와 MZ세대, 알고 보면 괜찮은 궁합

    [오늘과 내일/박중현]K부머와 MZ세대, 알고 보면 괜찮은 궁합

    “당신은 일하려고 살지만, 우리는 살기 위해 일합니다.” 프랑스 사람들이 질색을 한다는 넷플릭스 드라마 ‘에밀리 파리에 가다’에 이런 대사가 나온다. 미국 마케팅기업이 인수한 파리의 명품 전문 마케팅업체에 파견된 본사 직원 에밀리가 업무에 강한 의욕을 보이자, 이를 불편해하는 프랑스인…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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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승헌]親尹, 최소한의 격은 갖춰라

    [오늘과 내일/이승헌]親尹, 최소한의 격은 갖춰라

    여권 내 친윤들이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난장판으로 만들면서, 문득 대통령의 정치적 친족을 자처했던 세력들이 스쳐 지나갔다. 필자는 친노부터 시작해 친이 친박 친문을 거쳐 친윤까지 직접 취재하거나 관찰할 기회가 있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친노는 취재할 당시엔 매우 거칠었으나 지금 …

    • 202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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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법’만으로는 괴물들을 막지 못한다 [오늘과 내일/장택동]

    ‘제시카법’만으로는 괴물들을 막지 못한다 [오늘과 내일/장택동]

    이른 아침 울리는 알람을 꺼주기 위해 아버지는 딸의 방에 들어갔다. 그런데 아홉 살 제시카는 방에 없었다. 잠깐 밖에 나갔으려니 생각했지만 아이는 돌아오지 않았다. 경찰에 신고해 대대적인 수색이 진행됐다. 2005년 2월 24일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적한 마을에서 벌어진 일이다. 제시…

    •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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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회전 규제는 글로벌 스탠더드인가[오늘과 내일/장원재]

    우회전 규제는 글로벌 스탠더드인가[오늘과 내일/장원재]

    최근 서울 시내에서 우회전을 기다리던 중 사거리 오른쪽에 설치된 우회전 신호등이 눈에 들어왔다. 지난달 경찰이 “우회전 신호등이 설치된 곳에선 녹색 화살표 신호에만 우회전할 수 있다”고 발표한 터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녹색 화살표’ 대신 ‘녹색 원’이 나타났다. 순간 당황했다. 녹색 …

    • 202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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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이철희]“말폭탄도 연애편지도 김정은에겐 먹혔다”

    [오늘과 내일/이철희]“말폭탄도 연애편지도 김정은에겐 먹혔다”

    회고록은 역사가 아니다. 역사로 만들기 위한 주관적 노력일 뿐이다. 특히나 정치인, 여전히 큰 야심을 품고 있는 인물의 회고록은 자기 자랑과 변명으로 덧칠돼 있기 마련이다. 그렇다고 읽을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역사의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사건, 그 뒷얘기, 나아가 사후 평가는 어…

    • 202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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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길진균]역사상 최강 야당의 ‘정신 승리’ 정치

    [오늘과 내일/길진균]역사상 최강 야당의 ‘정신 승리’ 정치

    최근 만난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의원은 “답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헛발질로 계속 점수를 까먹고 있는데 민주당이 그걸 못 받아먹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둘러싼 친윤·반윤 논란,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 윤 대통령의 잇단 설화 등을 보면 그의 말이 아주 …

    • 202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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