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조은아]외환위기 때 넘는 환율… 어쩌다 이렇게 급등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7700.1.png)
[광화문에서/조은아]외환위기 때 넘는 환율… 어쩌다 이렇게 급등했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 전쟁’이 사실상 7년간이나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08년 12월 경제난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제로 금리’ 시대를 열며 경쟁국들의 금리 인하 경쟁을 촉발했다. 2015년 12월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까지 중국 일본 등 세계 …
-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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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환율 전쟁’이 사실상 7년간이나 이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08년 12월 경제난에 대한 극약처방으로 ‘제로 금리’ 시대를 열며 경쟁국들의 금리 인하 경쟁을 촉발했다. 2015년 12월 연준이 금리를 올리기까지 중국 일본 등 세계 …
![[고양이 눈]“환영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5498.5.jpg)
‘ㅋㅋㅋ’로 도배된 대문 앞에 섰습니다. 문 옆 ‘어서오시길’이란 문구가 정말 마중이라도 나온 듯 반기고 있네요.―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미치광이로 불렸던 여자[이은화의 미술시간]〈39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5510.5.jpg)
1876년 제2회 인상주의 전시회를 본 미술평론가 알베르 울프는 이렇게 썼다. “대여섯 명의 미치광이들이 있다. 그중 한 명은 여자.” 그 ‘미치광이 여자’가 바로 베르트 모리조였다. 모리조는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지만 여성이란 이유로 프랑스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그 대신 …
![노벨상 수상자 10명 중 4명, 업적 이룬 기관과 상 받은 기관 달랐다[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7674.1.jpg)
《노벨상 인재 배출국의 비결올해도 어김없이 노벨상의 계절이 지나갔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한국 출신 수상자는 3명이다.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소설가 한강, 2000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그리고 1987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찰스 피더슨이다. 피더슨은 190…
![1435년 10월 21일 평순, 죽음을 면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5473.5.jpg)
형조(刑曹·사법과 범죄자의 형벌 집행 등을 맡아 보던 관청)에서 의원 평순(平順)을 참형에 처해야 한다는 내용의 상소가 올라왔다. 평순은 동지중추원사 설순(偰循)을 치료하다 뜸을 잘못 놓아 그를 사망에 이르게 했다는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세종은 “참형은 과하다”며 곤장 100대를 명…
![가자 1단계 휴전 끌어낸 트럼프의 ‘victory lap’[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2/132617641.1.jpg)
2023년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기습으로 시작된 가자 전쟁의 1단계 휴전안이 10일(현지 시간) 발효됐다. 하마스가 억류한 이스라엘 생존 인질과 이스라엘에 있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13일 맞교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쟁은 끝났다(War is over…
![‘스마트 수산업 혁신’으로 여는 어촌의 미래[기고/홍종욱]](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10/22/132617635.1.jpg)
어촌은 지금 중대한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 기후변화로 재해가 잦아지고 재래식 양식업의 생산 기반이 흔들리는 사이, 어촌 인구는 빠르게 줄고 있다. 2024년 어가 인구는 약 8만4000명으로, 최근 5년 새 13.5% 이상 감소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전국 어촌 492곳 중 소멸위…
![[박중현 칼럼]커지는 가격통제 유혹, ‘시장의 역습’ 걱정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625.1.jpg)
“그런데, 바나나는 왜 오르냐고. 수입 규제 품목도 아니잖아요. 공급 수량 얼마든지 늘릴 수 있는 게 바나난데….” 지난달 말 국무회의를 주재하던 이재명 대통령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이렇게 캐물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과일 수입하려는 걸 다 알고 있고, 수입할 때…
![[횡설수설/우경임]車 사고 환자 몰리는 한방병원… 보험치료비 연 1조 원](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614.1.jpg)
요즘 운전 중 가벼운 접촉 사고가 나면 “일단 한방병원으로 가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된다. 응급실로 가봤자 환자 대접은커녕 귀가를 종용받곤 하지만, 한방병원에선 바로 입원해서 치료받기 쉽다는 것이다. 교통사고 환자가 한방병원으로 쏠리면서 자동차보험 한방병원 치료비가 지난해 1조 원을 …
![[특파원 칼럼/임우선]미국에 돌아온 트럼프의 칼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610.1.jpg)
‘10일 내에 16.10달러(약 2만2910원)를 내세요. 기한을 넘기면 9.9%의 수수료가 추가 부과됩니다.’ 얼마 전 한 국제배송회사로부터 편지가 왔다. 열어보니 배송받은 물건에 대해 관세를 내라는 고지서였다. 자세히 살펴보니 지난달 회사가 한국에서 추가 제작해 보내준 명함 두 통…
![[광화문에서/조권형]국감서 쇼츠 양산하는 與… 유튜브 도파민 노리는 정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589.1.jpg)
“회의를 이렇게 몸으로 막아서면 바로 (국회)선진화법 위반이에요.”(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불법행위 안 했으면 좋겠어요.”(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1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대법원 현장 국정감사에서 현장 검증을 위해 이동하는 서 의원과 그 앞에 선 송 의원의 대화다. 두 의…
![[글로벌 현장을 가다/황인찬]‘성수동’서 성장한 K패션… 日 셀럽 성지 시부야 공략](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7315.5.jpg)
《일본 도쿄의 ‘쇼핑 1번지’인 시부야. 이곳에서도 가장 사람들로 붐비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는 평일에도 인산인해였다. 이달 14일 이 교차로에서 5분을 걸어가니 한국의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시부야 중심에 연 3층짜리 팝업 스토어가 보였다.》입장을 하려면 사전 예약이 필요했다…
![같이 먹는 한 끼[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78〉](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7330.5.jpg)
“우리 같은 편이다. 같은 편이야.”―양우석 ‘강철비’양우석 감독만큼 한 끼 식사가 갖는 의미를 남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국가란 국민입니다”라는 명대사로 기억되는 영화 ‘변호인’에서 억울하게 붙잡혀 고문까지 당한 국밥집 아들을 위해 송우석 변호사(송강호 분)가 변호를 맡게 …
![[고양이 눈]공생하는 삶](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7366.5.jpg)
민들레꽃에 벌과 나비가 나란히 앉았습니다. 꽃은 꿀과 꽃가루를 내주고, 벌과 나비는 번식을 돕습니다. 자연의 공생이 이뤄지는 순간입니다. ―인천 소래습지공원에서
![“당신의 고통을 이해한다”… 공감과 진정성으로 미디어 판을 뒤집다[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495.1.jpg)
《세대마다 오프라 윈프리(71)에 대한 기억이 다르다. 어떤 이들에게 그는 미국의 낮 시간대를 지배한 ‘토크쇼의 여왕’이었고, 또 다른 이들에겐 자기계발서의 저자이자 인생의 멘토다. 수많은 스타와 사상가를 세상에 알린 콘텐츠 큐레이터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윈프리가 미국에서 가장 영향…
![20주년 맞은 ‘한일축제한마당’ 지켜온 일본 여성들[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478.1.jpg)
해마다 가을이면 한국과 일본의 많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벌인다. 양국 수도인 서울과 도쿄에서 각각 펼쳐지는 양국 문화교류 축제 ‘한일축제한마당’이 그것이다. 10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축제한마당 2025 인 서울’에는 약 6만7000명이 찾으며 흥행에도…
![이상한 것이 정상이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13〉](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1/132609468.1.jpg)
우리는 모두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다. 이 귀는 어디에 있어야 할까? 말할 것도 없이 머리의 양쪽, 얼굴 옆이다. 우리가 아는 동물들도 마찬가지이니, 두 말할 필요도 없는 당연한 일이다. 세상 모두가 다 아는 걸 굳이 묻는 건,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덩치가 …

한국은 독창적 아이디어로 열심히 일해서 일정 정도의 규모를 갖추면 보상이 따르는 시스템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를 실현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에 조용히 제동을 걸고 있는 새로운 문제가 있으니, 바로 성공한 기업을 선 처벌하고 소비자 피해는 나중에 따져 묻는 경쟁 당국과 디지…
![[횡설수설/우경임]“No Kings”](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0/132600783.2.jpg)
18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국회의사당에서 백악관에 이르는 약 2.5km 구간에 ‘노 킹스’(No Kings·‘절대 권력’은 없다)를 외치는 수천 명의 반트럼프 시위대가 집결했다. 워싱턴 외에도 50개 주에서 700만 명이 넘게 참여해 6월보다 규모가 커졌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는 트루…
![[오늘과 내일/이정은]낯선 해외에서 대사관만 믿었다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0/20/132601200.1.png)
마약과 납치, 강도 사건이 빈발한다는 남미의 한 저개발국으로 출장을 간 적이 있다. 비행기를 두 번 갈아타고 40시간 가까이 가야 하는 이국땅에서 갱단에게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갈 수 있다는 불안함이 올라왔다. 출발 전, 알고 지내던 외교관에게 “혹시라도 내가 실종되면 찾아서 구해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