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를 입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광화문에서/유성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8/118239853.2.jpg)
조끼를 입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광화문에서/유성열]
“제가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게 있어요.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입은 조끼가 쪽팔리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노동계 원로 A 씨는 조합원 123만 명(2021년 기준)의 국내 최대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과거 필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조합 하는 사람들…
-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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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끼를 입으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광화문에서/유성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8/118239853.2.jpg)
“제가 후배들에게 늘 강조하는 게 있어요. 노동운동 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이 입은 조끼가 쪽팔리지 않게 행동해야 합니다.” 노동계 원로 A 씨는 조합원 123만 명(2021년 기준)의 국내 최대 상급단체인 한국노총 위원장을 지냈다. 그는 과거 필자와 만난 자리에서 “노동조합 하는 사람들…
![EU 출산율 1위국 사교육 참여율은 15%인데…[오늘과 내일/이진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8/118239840.2.jpg)
지난해 초중고교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가 41만 원으로 전년도보다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5.1%)의 두 배가 넘는다. 사교육 참여율도 역대 최고치인 78.3%이고, 사교육비 총액은 26조 원으로 삼성전자 연구개발비(25조 원)보다 많았다. 어느 나라에…
![“안에 사람이”… 30살 소방관은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횡설수설/이정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8/118239632.3.jpg)
1000도의 열기 속 치솟는 화염과 매캐한 유독가스, 한 치 앞까지 가리는 시커먼 연기…. 언제 어디가 무너져 내릴지 알 수 없는 위험천만한 화재 현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이 소방 공무원이다. 남들은 필사적으로 탈출하는 아비규환 속을 정반대로 뚫고 들어간다. 소방관들은 “본능적으로 몸이 …
얼마 전 드라마 ‘더 글로리’를 시청했는데 이 드라마에 나오는 ‘고데기 학폭(학교폭력) 사건’이 실제 사건이라는 것에 아연실색하고 말았다. 최근 경찰 고위직에 오르려던 한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사건으로 임명이 무산되기도 했다. 학폭은 우리 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은 독버섯이 된 것 같다…
물가는 치솟는데 월급봉투만 제자리여서 야속한 요즘이다. 무엇보다 음식 가격 인상이 가파르다. 점심시간엔 1000원이라도 싼 밥집을 찾아가는 일이 일상이 됐다. 이 와중에 소주값 인상 소식이 들리기도 했다. 음식점에서 한 병에 5000원 하는 것도 부담인데 6000원이 될 수 있다니 이…
올해 입시철을 지나면서 의대 쏠림 현상이 사회적 문제로 크게 부각되는 것 같다. 의대 정시 합격생 가운데 3수 이상 비율이 40%를 넘는다고 하니 이제는 ‘고시 낭인’이 아닌 ‘의대 낭인’이란 단어가 생겨야 할 판이다. 의대 쏠림 현상은 왜 심해질까. 1980, 90년대만 해도 …
![오색 찬란 실패담[바람개비/윤태진]](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7/118216444.8.jpg)
성공에는 필연적으로 실패가 따른다. 수필가 정지음이 자신이 경험한 갖가지 실패와 그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고 재미있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감추고 싶은 실패에 ‘오색찬란’ 색깔을 입혀 이를 다섯 빛깔로 구분하는데 부끄러운 순간을 빨간색, 기억하기 싫은 흑역사를 검은색, 뜻밖의 실수를 노란…
![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방법 찾기[오은영의 부모마음 아이마음]](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16450.7.jpg)
아이 공부를 지켜보다 보면 불안해지는 부모들이 많다. 주변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문득 ‘내가 잘 인도하고 있나? 우리 아이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들이 밀려오기 때문이다. 이 불안이 지나치면 이리 흔들 저리 흔들 부모의 귀는 점점 얇아진다. 사실 귀가 얇은 부모는 아이에게 …
![문화 아지트 ‘독립서점’[서점의 향기/강성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16453.9.jpg)
출판계 불황과 서점의 위기에 대한 우려는 꽤 일찌감치 나온 이야깃거리다. 찾아보면 약 40년 전인 1980년대 초반 신문 기사에서도 ‘끝을 알 수 없는 불황의 터널에 빠져든 서점가’라든가, ‘문 닫는 서점 늘고 있다’ 등의 내용이 심심치 않게 등장하니 말이다.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별로…
![“그냥 우세요”[왕은철의 스토리와 치유]〈285〉](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16810.7.jpg)
작가는 때로 자신의 고통을 언어로 파고 새긴다. 도스토옙스키도 그러했다. 그가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쓰고 있던 1878년 5월 16일, 막내아들 알료샤가 죽었다. 그에게서 물려받은 뇌전증 장애 때문이었다. 아버지 때문에 아들이 죽은 것이다. 그가 느끼는 고통과 죄의식은 이루 말할…
![[포토 에세이]나의 액자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20200.1.jpg)
액자 같은 네모 조명이 삐뚤빼뚤 줄지어 있습니다. ‘나’라는 액자를 통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것일까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고양이 눈]누구일까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20192.1.jpg)
빈 병에 그려진 얼굴들. 미술 학원생들이 그린 방송인 얼굴이라는데, 누군지 맞혀 보세요. ―서울 서초동에서
![200만이 쓰는 ‘후불결제’… 사용 문턱 낮췄지만 연체율은 고민[인사이드&인사이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20179.1.jpg)
《“지금 사고, 나중에 내세요! 30초면 바로 이용할 수 있어요!” 국내 한 빅테크 기업이 자신들의 후불결제 서비스를 광고하는 문구다.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을 줄여서 해외에서는 BNPL로 부르는 후불결제는 복잡한 신용평가를 거치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결제…
![전쟁을 일으킨 국가의 국가대표 선수들[글로벌 이슈/신광영]](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16464.10.jpg)
올 1월 28일 열린 호주오픈 여자 테니스 결승전 승자는 벨라루스의 아리나 사발렌카 선수(25)였다. 그의 첫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사발렌카의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TV 중계방송 화면에는 그의 이름만 뜰 뿐, 이름 옆에 있어야 할 국가 표시가 없었다. ‘국기 표출 및 국가 연주 금지’…
![[송평인 칼럼] 대통령들의 독서](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3/03/07/118220154.1.jpg)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책방을 연다고 한다. 반가운 소식이다. 다만 책 추천은 좀 신중히 했으면 한다. 그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훌륭한 독서가가 아닌 듯해서 하는 말이다. 암살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회고록이 얼마 전 일본에서 출간됐…
![[사설]논란 속 시동 건 ‘징용해법’… 피해자 더 보듬고 日 더 끌어내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20174.1.jpg)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과 관련해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며 한일의 미래지향적 협력을 위한 대승적 결단임을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강제동원 피해자와 시민단체, 야당 …
![[사설]막판까지 ‘용산 개입’ 논란으로 얼룩진 與 진흙탕 전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7/118202112.1.jpg)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투표 마지막 날까지 ‘용산 개입’ 논란으로 얼룩졌다.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 김기현 당 대표 후보 홍보물 전파를 당원에게 요청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다. 안철수 황교안 후보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땅 투기, 대통령실 경선 개입…
![[사설]대기업 절반 “신규 채용 계획 못 세워”… 아득한 취준생의 봄날](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3/03/08/118220549.1.jpg)
대기업 절반 이상은 올해 상반기에 직원을 새로 뽑지 않거나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규 채용을 없앤 대기업은 1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계속되고 글로벌 경기 침체, 실적 부진 등의 악재가 쌓이면서 채용 계획을 보수적으로 잡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