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철수 가닥’ LG전자, 獨-베트남 기업과 매각 논의

홍석호 기자 입력 2021-02-23 03:00수정 2021-02-2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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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롤러블폰 프로젝트 중단” 관측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가닥을 잡은 LG전자가 독일 폭스바겐 그룹, 베트남 빈 그룹과 매각 논의를 위해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본부 매각을 놓고 폭스바겐 그룹, 베트남 빈 그룹 등과 논의 중이다.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은 자동차부품(전장) 사업에서 MC 사업본부의 기술력을 활용하는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제조사를 계열사로 갖고 있는 빈 그룹은 LG전자의 베트남 공장을 포함한 해외 생산라인과 기술력 등에 관심이 크다.

LG전자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 중인 상황으로 현재 단계에선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LG전자 최고경영자(CEO)인 권봉석 사장이 임직원에게 e메일을 보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고 밝힌 뒤 LG전자 내부적으로 여러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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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LG그룹 지주사인 ㈜LG는 이날 증권신고서 정정사항을 공시하면서 MC 사업본부에 대해 “사업 축소, 철수,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업 운영 방향에 대해 면밀한 재검토를 진행 중”이라며 “현재 운영 방향성 및 의사결정 시점에 대해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LG전자가 중국 패널업체 BOE와 함께 개발 중이던 롤러블폰 프로젝트도 중단될 상황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스마트폰 철수#lg전자#베트남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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