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가수 아유미, 사업가 권기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처음으로 함께 라이딩을 떠났다. 권기범이 라이딩을 준비하는 사이 아유미가 차고를 둘러봤다. 그는 “오늘 객관적으로 보니까 오토바이 참 많다. 인간은 한 명인데 오토바이가 왜 이렇게 많냐”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권기범은 차고를 가득 채운 바이크에 대해 “용도가 다 달라”라고 해명했다.
아유미는 라이딩 복장이 마음에 든다며 들뜬 모습이었다. 권기범도 뿌듯해 했다. 그는 “바이크계 대부님이 있다. 형님이랑 같이 가자”라고 알려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내 웅장한 배기음과 함께 등장한 형님의 정체는 배우 류승수였다.
류승수는 이들 부부에게 “결혼 축하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제가 기범이랑 알프스 투어로 인연을 맺었다”라더니 둘만의 추억 여행에 빠졌다. 이를 지켜보던 아유미는 “저도 있다, 제가 안 보이냐”라고 농을 던져 웃음을 샀다.
아유미도 류승수와의 인연을 공개했다. “슈가 멤버 수진이 결혼식에서 뵌 적 있는데 (남편) 배용준씨 친구라서 결혼식 사회를 보셨다. 그 이후로 8년만에 뵙는다”라고 알렸다.

류승수는 ‘찐캠퍼’다운 아이템들을 소개했다. 하지만 커피 준비에만 1시간이 걸려 웃음을 선사했다. 류승수는 결국 믹스커피를 꺼내 아유미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마저도 유통 기한이 6개월 지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아유미에게 충격(?)을 안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