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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랑스서 코로나19 치료받던 80세 中 관광객 사망
뉴시스
업데이트
2020-02-15 20:50
2020년 2월 15일 20시 50분
입력
2020-02-15 20:05
2020년 2월 15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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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베이성 출신 남성, 1월25일부터 입원
남성의 딸도 파리서 입원, 퇴원 예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랑스에서 입원 중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숨졌다. 유럽 최초 사망 사례다.
15일(현지시간)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야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장관은 프랑스에서 치료받던 80세 중국인 남성 관광객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뷔쟁 장관은 성명에서 “그의 상태가 빠르게 악화해 최근 며칠 동안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뷔쟁 장관은 환자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으며 이 남성의 딸도 코로나19로 파리의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딸은 상태가 호전돼 곧 퇴원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원지인 후베이성 출신인 이 남성은 1월16일 프랑스에 도착해 1월25일 비샤 클로드 베르나르 병원에서 입원했다.
중국 본토 외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건 홍콩, 일본, 필리핀에 이어 프랑스가 4번째다. 코로나19 프랑스 누적 확진자는 사망한 해당 남성과 그의 딸을 포함해 총 11명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코로나 19 누적 사망자가 1523명, 확진자는 6만649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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