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유공자 12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2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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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전자부품 발전에 기여하고 후학 양성을 위해 헌신한 고(故) 김정식 대덕전자 전 회장, 국내 최초의 자동차 ‘포니’ 개발에 참여하며 자동차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끈 이충구 현대자동차 전 사장 등 12인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선정하는 2019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 제도는 국민이 존경할 만한 우수한 업적이 있는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삶과 공을 알려 예우하기 위해 제정됐다.

공학 분야에서는 김 전 회장과 이 전 사장 외에 반도체 기술의 기틀을 닦은 김충기 KAIST 명예교수, 화학산업의 기반을 닦은 김영걸 포스텍 명예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과학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천연물 분야를 개척한 김영중 서울대 명예교수, 국내 약리학의 토대를 세운 고 이우주 연세대 전 총장, 한국의 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고 권태완 한국식품연구원 전 원장, 동물생명공학을 개척한 고 한인규 서울대 명예교수, 지질자원 개발을 이끈 고 박동길 인하대 명예교수, 수학사 및 해석학 발전에 기여한 박세희 서울대 명예교수, 국산 레이저 개발자 고 이상수 한국과학원 전 원장, 다목적실용위성 개발과 이어도해양종합기지 건설 등을 이끈 행정가 고 김시중 고려대 명예교수(과학기술처 전 장관)가 선정됐다.

윤신영 동아사이언스 기자 ashilla@donga.com
#과학기술 유공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학기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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