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로버츠 감독, 2020년에도 다저스 이끌 전망”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4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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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2020 시즌에도 LA 다저스를 이끌 전망이다.

LA 타임스는 11일(한국시간) 팀 내부 소식에 밝은 소식통을 근거로 “로버츠 감독이 포스트시즌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팀을 이끌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전날 홈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 5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3-7로 역전패했다. 그 과정에서 로버츠 감독은 클레이튼 커쇼, 조 켈리 등 투수 운용에 대한 비판을 받고 있다.

팬들은 로버츠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며 분노하고 있지만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에게 다시 한 번 신뢰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지난 겨울 다저스와 4년 재계약을 맺은 로버츠 감독은 앞으로도 3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비록 포스트시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지만 로버츠 감독은 팀에서 성과도 만들고 있다.

로버츠 감독은 2016년 지휘봉을 잡은 뒤 정규시즌에서 393승256패의 성적을 올렸다. 2016시즌에는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되기도 했다.

다저스는 로버츠 감독과 함께 했던 4년간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놓치지 않았고 2017년과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기도 했다. 로버츠 감독 이전에 다저스가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올라갔던 것은 토미 라소다 감독이 팀을 이끌던 1977년과 1978년이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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