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라이더 1위 경남, ‘대통령배 KeG’ 종합 우승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경상남도 팀원들과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왼쪽 일곱 번째)이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e스포츠협회

배그·LoL 종목 3위…총점 197점
종합 2위 충남·3위 경기도 뒤이어

경상남도가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대통령배 KeG)에서 첫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남도는 18일 대전 한밭대학교에서 막을 내린 대통령배 KeG에서 카트라이더 종목 1위, 배틀그라운드와 리그오브레전드(LoL) 종목 3위를 차지해 총점 197점으로 대통령상을 안았다.

종합 2위는 오디션 종목 1위, LoL 2위를 기록한 충청남도(179점), 종합 3위는 배틀그라운드와 카트라이더에서 2위를 차지한 경기도(156점)가 올랐다. 그 외 LoL 종목에서는 울산광역시가 우승을 했고, 배틀그라운드는 대구광역시가 우승을 차지했다.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은 “대통령배 KeG는 e스포츠 선수를 꿈꾸는 이들의 도전 무대이자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며 “한국의 e스포츠가 아마추어 부문에서도 세계의 본보기임을 증명한 대통령배 KeG가 매년 발전하도록 지원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17일과 18일 이틀 동안 약 2000여 명의 게임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e스포츠 대회와 게임을 즐겼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