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정부기관 상여금 평균 ‘827만원’… 1위는 ‘예금보험공사’ 2460만원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6월 12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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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준정부기관 직원들에게 평균 827만 원의 기타성과 상여금이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준정부기관 94곳의 직원 평균 보수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한 해 평균 상여금은 827만 원으로 2017년 평균 상여금 831만 원에 비하면 4만 원가량 줄었다.

상여금을 가장 많이 받은 곳은 ‘예금보험공사‘로 평균 2460만 원을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12개월로 나누어 단순 계산하면 월평균 200여만 원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고 볼 수 있다. 이어 '한국연구재단(2432만 원)', '한국언론진흥재단(2364만 원)'이 뒤를 이었는데, 두 곳 역시 지난 한 해 총 2000만 원대의 상여금을 지급받았다.


다음으로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1842만 원),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1772만 원), ‘한국자산관리공사’(1704만 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1701만 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1558만 원),‘한국재정정보원’(1493만 원), ‘한국고용정보원’(1492만 원) 순으로 평균 상여금 상위 10개 기관이 추려졌다.

2017년 상여금 1위를 기록했던 ‘한국세라믹기술원’(2618만 원)의 경우 올 초 준정부기관에서 기타공공기관으로 지정돼 리스트에서 제외됐다. 준정부기관이란 보통 직원 정원 50인 이상으로서 정부 업무를 위탁ㆍ집행하는 기관을 의미하는데 공공기관 관련 법에 따라 공공기관으로 분류된다.

94개 기관 중 평균 상여금이 가장 적은 곳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48만 원)’으로 2017년(46만 원)에 이어 상여금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65만 원)’, ‘한국소비자원(90만 원)’, ‘재단법인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91만 원)’순으로 적었는데 이들 기관은 공통으로 평균 상여금이 100만 원 이하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효정 동아닷컴 기자 hj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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