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홈런 허용 1실점…쑥쓰러운 시즌 3호 홀드

  • 뉴스1
  • 입력 2019년 5월 30일 14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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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솔로 홈런을 허용하고도 시즌 세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2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했지만 리드는 뺏기지 않았고 오승환은 시즌 3호 홀드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9.92에서 9.87로 소폭 내려갔다.

오승환은 선발 제프 호프먼의 뒤를 이어 5-3으로 앞선 6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블레이크 스와이하트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닉 아메드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아웃카운트 하나 만을 남긴 상황에서 오승환은 카슨 켈리를 상대로 솔로포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90.3마일 포심 패스트볼이 통타 당했다.

오승환은 대타 크리스티안 원커에게 안타를 얻으맞고 흔들렸으나 팀 로카스트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은 6회말 공격에서 대타와 교체됐다.

이날 콜로라도는 애리조나에 5-4 승리를 차지했다. 4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시즌 성적 27승 27패를 만들었고 5할 승률을 맞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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