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해치유재단 해산 관련 이수훈 주일대사 즉각 초치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21일 11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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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21일 우리 정부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따라 발족된 화해치유재단의 해산을 공식 결정한 것과 관련해 즉각 이수훈 주일 한국대사를 일본 외무성으로 초치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이날 여성가족부의 화해치유재단 해산 관련 공식 발표가 이뤄진 직후 이 대사를 초치해 재단 해산과 관련해 우리 정부의 설명과 대응을 요구하는 한편 일본 정부의 유감과 항의의 뜻을 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치에는 고노 다로(河野太?) 일본 외무상이 나오지 않고 아키바 다케오(秋葉 剛男)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정부는 그간 우리 정부가 위안부합의를 사실상 무력화하는 조치를 취한데 대해 ‘받아들일 수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일본 정부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나온 지난달 30일에도 이 대사를 초치했으며 22일만에 또다시 초치한 것이 된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로 얼어붙은 한일관계는 이날 재단 해산 발표로 더욱 냉각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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