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게임 문화 축제로 발돋움”…지스타, 11월15일 개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9월 19일 05시 45분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사를 소개하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행사를 소개하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 사진제공|지스타조직위원회
30개국 662개사…넥슨·넷마블 등 참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 양재 더케이호텔앤리조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행사 계획을 소개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지스타 2018’은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조직위에 따르면 17일까지 2874부스의 신청이 들어와 이미 지난해 2857부스를 넘었다. 특히 일반관람객(B2C) 전시관은 1773부스로 지난해보다 100부스 이상 늘었다. B2C관에는 넥슨과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펍지 등 국내 게임사부터 에픽게임즈와 XD글로벌, 구글코리아 등 해외 기업들까지 나섰다. 기업간거래(B2B)관에도 1101부스나 신청이 들어왔다. 이번 행사 참가국은 30개국이며, 참가업체는 662개사다.

올해 슬로건은 ‘Let Games be Stars’(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 메인 스폰서는 행사 최초로 해외기업 에픽게임즈가 선정됐다.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4년 연속 트위치가 맡았다.

조직위는 올해 행사를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종합문화행사로 키운다는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이었던 공식 코스프레를 ‘코스프레 어워즈’로 확대 운영한다. 또 EA의 공식 e스포츠 행사도 치른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단순히 규모를 키우기보다 관람객이 체험을 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중요하다”며 “게임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종합 게임 문화축제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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