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관심…15일 테슬라 1호 매장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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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15일 12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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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부회장
정용진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5일 테슬라(Tesla) 매장 국내 1호인 스타필드 하남점에 직접 방문하며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신세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스타필드 하남 영업시작 시간 1시간 전인 9시께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과 여주은 신세계프라퍼티 영업전략 담당 상무, 그룹 전략실 관계자와 함께 이날 정식 오픈하는 테슬라 매장을 방문했다.

정 부회장 일행은 니콜라 빌리저 테슬라 아시아 태평양 담당 부사장과 함께 20여분 가량 매장과 차량을 둘러보고 환담을 나눴다.

앞서 업계 관계자는 “스타필드 하남에 테슬라 매장이 입점 되기까지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과 빌리저 부사장과의 친분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정 부회장의 이날 방문에 대해 “빌리저 부사장과의 개인적인 인연으로 격려차 매장을 방문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테슬라가 국내에 공식 수입되기 전인 지난 2014년 테슬라 ‘모델S 85’를 구입한 바 있다. 한 매체는 이날 정 부회장이 이번에도 ‘테슬라 모델X’를 주문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 부회장은 “신세계가 국내 독점 테슬라 사업파트너가 된 것이라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고 충전소 등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은 많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슬라 고유의 급속충전소 ‘슈퍼차저’ 설치에 대해선 “자세한 실무 사항은 잘 모르겠지만 요청이 오면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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