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도부 만난 황교안 대행 22일 국민의당과 회동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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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잘못된 만남” 비판

 
黃대행-與 정우택 원내대표 만찬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가운데)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황 권한대행 왼쪽)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당내 비주류 의원 30여 명이 탈당을 선언해 정
 원내대표의 표정은 어두웠다. 왼쪽부터 박맹우 사무총장, 정 원내대표, 황 권한대행,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허원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청와대사진기자단
黃대행-與 정우택 원내대표 만찬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가운데)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황 권한대행 왼쪽)가 만찬 회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당내 비주류 의원 30여 명이 탈당을 선언해 정 원내대표의 표정은 어두웠다. 왼쪽부터 박맹우 사무총장, 정 원내대표, 황 권한대행, 이석준 국무조정실장, 허원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청와대사진기자단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21일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난 데 이어 22일에는 국민의당 지도부를 만나 정부-국회 간 협치에 대해 논의한다. 하지만 개별 회동을 거부하는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잘못된 만남”이라고 비판했다.

 황 권한대행은 21일 정우택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등 신임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 간담회에서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라며 “여당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국정이 조속히 정상화되도록 많은 도움을 달라”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난국을 극복해 가는 데 콤비플레이를 해보자”며 “야당과도 잘 소통해 달라”고 화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22일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비대위원장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야3당 대표들이 황 권한대행과의 회동을 요구하자 황 권한대행은 야당 대표들과 개별 회동을 제안했고 국민의당만 이를 수용했다. 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개별 회동을 해 어떤 생산적인 성과가 있을지 회의적”이라며 “지금이라도 야3당과의 공동 회동을 황 권한대행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장택동 will71@donga.com·한상준 기자
#황교안#새누리당#국민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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