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르브론 제임스 앞세운 클리블랜드, 토론토 7연승 저지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6일 15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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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르브론 제임스(32)를 앞세운 클리블랜드가 토론토의 7연승을 막으며 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선두를 지켰다.

클리블랜드는 6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경기에서 토론토를 116-112로 꺾었다. 3연패에서 탈출한 클리블랜드는 14승 5패를 기록하며 토론토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제임스는 42분 동안 코트를 누비면서 3점 슛 2개를 포함해 양 팀 최다인 34득점에 8리바운드, 7도움, 2가로채기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34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다. 경기 초반 포인트 가드의 역할까지 하느라 1쿼터 4득점에 그쳤던 제임스는 2쿼터(12득점)부터 득점력이 살아나며 공격을 주도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애틀랜타를 102-99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러셀 웨스트브룩(28)은 32득점, 13리바운드, 12도움을 기록하며 6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기록으로 1989년 마이클 조든의 7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에 한 경기 차로 접근했다. 클레이 톰프슨(26)이 개인 최다이자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인 60점을 퍼부은 골든스테이트는 인디애나를 142-106으로 대파하고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굳게 지켰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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