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소셜 앱 틴더, 그룹형 SNS기능 ‘틴더 소셜’ 국내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9월 2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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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틴더
사진제공=틴더
글로벌 소셜 앱, 틴더(Tinder)는 23일 그룹형 SNS 기능 ‘틴더 소셜(Tinder Social)’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틴더 소셜 기능을 이용해 현실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방법과 동일하게 틴더에서 모임을 만들고 관심사를 공유하며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프로필 상단에 위치한 상태 모드를 변경해 ‘틴더 소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불꽃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 시 기존의 ‘틴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파티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틴더 소셜’ 기능으로 변경된다. 또한 설정에서 틴더 소셜 기능 사용 여부도 선택할 수 있다.

사용 방법은 3명 이내의 친구들을 선택해 그룹을 만든 뒤 그룹 성격에 맞게 상태 메시지를 고르면 된다. 가령 ‘오늘 저녁 콘서트 같이 갈 사람!’ 혹은 ‘언어 교환할래요?’, ‘같이 밥 먹을 사람!’ 등의 상태 메시지에서 원하는 메시지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사용 방법은 기존의 틴더와 동일하다. 상대 그룹 프로필이 마음에 들면 오른쪽으로 스와이프(Swipe, 손으로 화면을 가볍게 밀어내는 동작), 마음에 들지 않으면 왼쪽으로 스와이프하면 된다. 두 그룹이 서로 ‘좋아요’를 누를 경우 매칭이 돼 그룹별 대화가 가능하며, 그룹에 소속된 멤버들 간에도 소통이 가능하다. 그룹대화는 그룹이 생성된 날을 기점으로 다음날 정오까지 가능하며 이후에는 자동 소멸된다.

틴더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션 라드(Sean Rad)는 “틴더 소셜은 가능한 한 쉽게 사람들이 현실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만들 수 있도록 고안된 기능이다. 이번 신기능은 틴더의 사용자 경험을 한 차원 끌어올리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소셜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이어“틴더 소셜은 새로운 소셜 라이프를 계획하기에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틴더는 전 세계 198여 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일일 2600만 건, 현재까지 누적 110억 건 의 매칭이 이뤄진 인기 있는 소셜 앱이다.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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