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본 세상 이야기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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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수 ‘세상으로 열린 두개의 창’

세상을 보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처럼 보이는 대로 보는 방법과 고뇌 끝에 열린 마음의 눈으로 보는 방법 말이다. 전용수 전 인하대 부총장은 최근 출간한 ‘세상으로 열린 두 개의 창’(기파랑)에 육안뿐 아니라 마음으로 본 세상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는 인생은 하루하루가 모인 삶의 궤적임을 깨달았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네는 습관을 갖고, 자신의 모습을 자주 거울에 비춰 보며 마음 가는 대로 살 수 있을지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보자고 제안한다. 서양에서 마을 근처에 공동묘지를 둔 것처럼 죽음과 친해지고, 죽음이 멀리 있지 않음을 기억하고 산다면 그런 삶을 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
#세상으로 열린 두개의 창#전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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