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놀자!/이미지로 만나는 ‘질문이 있는 NIE’]8월 23일은 무슨 날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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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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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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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 질문

하나. 위 사진은 2012년 처서를 맞이한 서울 도심의 풍경입니다. 요즘 날씨와 비교해 사진이 어떤 느낌을 주는지 친구들과 이야기해 봅시다.

둘. 다음은 처서와 관련된 속담입니다.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 봅시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

셋. 다음 중 처서에 대한 설명으로 알맞은 것을 모두 골라 봅시다.

1. 24절기 중 하나로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드는 절기다.

2. 일반적으로 입추 무렵까지 기승을 부리던 더위가 한풀 꺾인다.

3.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4. 논둑이나 산소의 풀을 깎아 벌초를 한다.

(출처: 두산백과, 모두 정답임)

넷. 가을을 맞아 꼭 해보고 싶은 일을 2가지만 적어 봅시다.


▶▶ 생각 쪽지: 8월 23일은 무슨 날이었나요?

이날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에 해당하는 처서(處暑)입니다. 처서는 한자 뜻대로 더위가 멈춘다는 의미입니다. 처서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일교차가 심해집니다. 또한 풀도 더 자라지 않아서 산소나 논둑의 벌초를 하기도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진다’는 속담처럼 모기도 점점 사라지고, 농부들은 농기구를 깨끗이 씻어 정리하기도 합니다. ‘처서에 비가 오면 독의 곡식도 준다’는 속담은 처서 때 비가 내리면 흉년이 든다는 뜻에서 비롯됐습니다. 이때 곡식들이 따뜻한 햇볕과 좋은 바람을 맞아야 좋은 결실을 보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처서라는 이름처럼 더위가 멈추고, 시원하고 서늘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더운 여름을 보내시느라 모두 노고가 많으셨습니다.
 
강용철 경희여중 교사
#처서#서울 도심#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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