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차동민, 상대 선수 체계 불참으로 8강으로 직행…도핑 규정 위반 관련 의혹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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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0일 1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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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정상탈환을 노리는 태권도 선수 차동민(28·한국가스공사)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첫 상대의 체계 불참으로 8강에 직행했다.

세계태권도연맹(WTF)은 20일(한국시간) “차동민과 이번 대회 남자 80㎏초과급 첫 경기(16강전)를 치를 예정이었던 벨라루스의 아르만-마샬 실라(22)가 이날 계체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세계연맹 관계자는 “벨라루스 측에서 구체적인 불참 사유는 통보하지 않은 채 실라가 리우에 아예 오지 않았다고 알려왔다”고 말했다.

실라가 21일 오전 0시 15분 열릴 16강전에 나서지 않으면서 차동민은 8강에 직행했다.

일각에서는 실라의 이번 대회 불참이 도핑 규정 위반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연맹 관계자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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