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연장 우승…“14th winner self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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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7월 18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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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LPGA ‘마라톤 클래식’ 연장 우승…“14th winner selfie”

LPGA 공식 트위터 캡처
LPGA 공식 트위터 캡처

리디아 고(19·뉴질랜드)가 LPGA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연장 4차전 끝의 승리다.

리디아 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 하이랜드 메도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201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1번째 대회 ‘마라톤 클래식’ (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7억2,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날 리디아 고, 이미림(25·NH투자증권), 아리아 주타누간(20·태국) 세 선수는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 동타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시작된 연장 1,2,3차전에서 세 선수는 모두 파를 기록했다.

승부는 연장 4차전에서 갈렸다.

리디아 고가 버디를 잡고 이미림은 보기, 주타누간은 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의 주인이 가려졌다.

이번 ‘마라톤 클래식’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이번 시즌 4승의 고지에 오르며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더불어 리디아 고는 2014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어, 2년만에 우승컵을 탈환했다는 의미도 더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 상금 22만5000 달러(한화 약 2억5,500만 원)도 챙기며 시즌 상금은 225만5376 달러(한화 약 25억5900만 원)가 됐다. 독보적인 1위다.

LPGA 공식 트위터에는 리디아고의 “우승자 셀카(Winner Selfie)”를 공개하고 “그녀의 통산 14번째 우승자 셀카”라는 말로 리디아 고의 LPGA 통산 14승을 축하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순위

1. 리디아 고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68 66 67 69) *연장 우승

2. 이미림 14언더파 270타(66 70 69 65)
아리야 주타누간(67 69 66 68)

4. 김효주 13언더파 271타(66 68 64 73)

5. 스테이시 루이스 11언더파 273타(69 68 65 71)

6. 베아트리스 레카리 10언더파 274타(73 68 65 68)
앨리슨 리(69 66 66 73)

8. 장하나 8언더파 275타(68 67 71 69)

9. 아자하라 무노스 8언더파 276타(69 68 72 67)
켈리 손(67 70 70 69)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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