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7월부터 임금 반납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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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30%-부장 20%… “9000억 절감”

삼성중공업이 본격적으로 임금 반납 절차에 돌입했다. 2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다음 달부터 임원과 부장, 8월부터 차장과 과장들의 임금을 2018년까지 삭감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사내 자구안 발표를 통해 최고경영자(CEO)인 박대영 사장은 임금 전액, 임원은 30%, 부장은 20%, 과장은 15%, 사원은 10%를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임금 반납과 복지 축소를 통해 2018년까지 9000억 원을 절감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르면 27일 이사회를 열고 유상증자에 대비해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를 늘리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결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1분기(1∼3월) 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발행 가능 주식 총수는 보통주 기준 2억4000만 주, 발행 주식 총수는 2억3087만5386주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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