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여진구, 무릎 꿇어…왕자의 처절한 읍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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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3일 17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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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대박’ 여진구가 무릎을 꿇었다.

3일 방송되는 SBS ‘대박’에서는 연잉군의 고개 숙인 장면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연잉군은 투전방 한 가운데에 무릎을 꿇은 채 앉아 있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 수 없으나 누군가에게 사죄라도 하는 듯 고개까지 숙인 모습이다. 언제나 연잉군의 곁을 지키는 상길(승재 분)은 놀란 표정으로 연잉군의 팔을 부축하며 일으키고자 하고 있다. 두 사람의 곁에는 갓을 쓴 수많은 인사들이 똑같이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조아리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연잉군의 변화이다. 사진 속 연잉군에게서 아버지 숙종(최민수 분) 앞에 설 때를 제외하고는 언제나 당당하고 패기 넘쳤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대신 정처 없이 흔들리는 눈빛이 자리하고 있다.

연잉군이 투전방에서 무릎을 꿇은 이유는 무엇일까. 왕의 아들이고, 조정 대신들 앞에서도 마음껏 자신의 소신을 펼치던 연잉군이 이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고 고개를 숙여야만 했던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은 버려진 왕자 대길과 그의 아우 연잉군이 이인좌로부터 옥좌를 지켜내는 이야기. 왕자 연잉군이 무릎을 꿇은 이유는 3일 오후 10시 ‘대박’ 12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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