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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밀려온 27톤 귀신 고래, 어떻게 치울까 ‘골치’
팝뉴스
업데이트
2016-04-29 09:53
2016년 4월 29일 09시 53분
입력
2016-04-29 09:52
2016년 4월 29일 09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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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샌클레멘티의 샌오노프레 해변에는 거대한 귀신 고래가 밀려와 있다. 무게가 27톤 이상이며 길이는 13미터 가량이다.
이 고래는 자연사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대형 고래가 해변에 밀려온 것은 대사건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런데 이 거대한 고래가 골치 덩어리가 되었다. 부패하기 시작해 사람들은 코를 부여막지 않고서는 해변을 걷을 수 없다. 샌오노프레는 원래 서핑의 명소다.
당국은 두 가지의 방안을 세웠다. 가장 좋은 방법은 바다로 돌려보내는 것. 고래 사체를 바다로 끌어내기만 하면 문제는 간단히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반론이 제기되었다. 문제는 해류 때문에 고래가 다시 해변으로 밀려올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두 번째 대안은 해체 후 운반. 고래를 작게 조각내서 트럭으로 운반하는 것이다. 큰 비용이 들고 주변 시민들에게는 끔찍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 또한 쉽지 않은 방안이라 당국이 골치를 썩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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