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젤차 비중 1분기 44% ‘역대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5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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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수입차 판매 증가 영향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디젤차 비중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19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1분기(1∼3월) 국산 및 수입 디젤차(상용차 제외) 판매량은 14만973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6% 증가했다. 이에 따라 국내 자동차 판매량에서 디젤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분기 38.6%에서 올해 1분기 44.2%로 크게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디젤차 연간 점유율은 2012년 29.7%에서 2013년 35.7%, 지난해 40.7%로 꾸준히 상승세다. 디젤차의 인기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 레저용 차량(RV)의 판매량이 급증하면서다.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미 디젤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수입차 신규 판매량 가운데 디젤 모델 비중은 2012년에 50.9%를 기록해 절반을 넘어섰으며 올해 1분기에는 69.6%를 기록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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