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 비즈니스 인맥 관리 별도 웹사이트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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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링크드인 등에 대항하는 새로운 웹사이트를 비밀리에 개발 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17일 보도했다.

‘페이스북 앳 워크(Facebook at Work)’라는 이름의 이 웹사이트는 동료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직업상의 연줄을 연결해주는 기능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얼핏 페이스북과 매우 유사해 보이지만 이용자들이 휴가 중 찍은 사진이나 정치적 불평, 재미있는 동영상 같은 개인적 관심사나 신상정보를 직업적 신분과 구분해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새 웹사이트가 서비스를 시작하면 매달 9000만 명이 이용하는 비즈니스 인맥 연결 사이트 링크드인의 시장을 일정 부분 잠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글의 클라우드 저장·공유 사이트인 구글 드라이브나 MS의 아웃룩 e메일 서비스, 사무용 프로그램 오피스와도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
#페이스북#구글#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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