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대신자산운용, 리스크 줄인 ‘하이일드 재간접펀드’ 운용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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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올드 힐 파트너스 투자자문 받아

대신자산운용이 미국의 올드 힐 파트너스의 투자자문을 활용해 글로벌 하이일드 펀드에 투자하는 ‘대신 하이일드 스위칭 재간접펀드’를 4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글로벌 운용사의 하이일드 펀드에 투자해 ‘하이일드 인덱스 수익률+α’를 추구하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으로 ‘대신 하이일드 스위칭 재간접펀드’를 추천했다.

대신자산운용은 미국의 올드 힐 파트너스의 투자자문에서 제공하는 시스템 시그널을 바탕으로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자산배분 투자를 실행한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글로벌 운용사의 하이일드 채권펀드에 분산투자해 수익을 추구하지만 위험상황에서는 단기국채펀드 등 안전자산만 편입해 손실을 방어하는 구조다.

올드 힐 파트너스는 1992년 최초 운용 이후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1년 동안 수익률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연 변동성이 미국 주식 평균 대비 절반 수준인 9.11%로 매우 안정적이다.

황호봉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 팀장은 “올드 힐이 나스닥 기업들의 움직임과 글로벌 하이일드펀드 및 미국 국채 투자자금 이동을 분석해 매매 신호를 보내오면 당일 매매 형식으로 운용된다”며 “차별적인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용능력을 보여주면서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대신 하이일드 스위칭 재간접펀드’에는 7월 초부터 이달 11일까지 66억 원이 순유입됐다. 서호창 대신자산운용 글로벌운용본부장은 “이 상품은 기존에 출시된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와는 달리 성공적인 리스크관리 시스템을 통해 기존 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양질의 글로벌 투자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펀드의 보수는 1.497∼2.247%이고 최초 가입 후 90일 이내 환매 시 이익금의 30∼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대신증권과 동양증권, IBK투자증권에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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