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이런 상품도 있었네!]해외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수익비중 40%로 확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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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해외네트워크 강화 “글로벌 수익비중 40%로 확대”▼

하나금융그룹이 공격적인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까지 글로벌 수익비중을 40%로 늘린다는 목표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 인도네시아, 캐나다, 미국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베이징에 본점이 있는 중국하나은행은 한국계 기업과 중국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톈진에 본점이 있는 중국외환은행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한국 기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두 은행은 중국 금융당국의 방침에 따라 현지 법인 통합을 추진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미 PT Bank Hana와 PT Bank KEB Indonesia가 통합한 PT Bank KEB Hana라는 이름으로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합병해 영업 중이다. 외환은행이 하나금융그룹에 편입된 후 첫 해외 통합 사례인 만큼 두 은행의 시너지 효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PT Bank Hana의 현지 기업 및 개인 고객 중심 영업과 PT Bank KEB Indonesia의 한국 기업 중심 영업 역량을 기반으로 전산 통합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자금거래 시너지를 내는 등 합병을 통해 성과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 기업 및 관련 기업을 중심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장기적으로는 2025년까지 인도네시아 20위권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로 점포를 확대하고 현지인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미 진출한 중국 및 인도네시아 지역의 거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한편으로 하나은행 베트남 호찌민 지점, 외환은행 인도 첸나이 지점 등 동남아 네트워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 특히 외환은행은 해외 영업의 강점을 살려 현재 24개국에 걸쳐 확보한 129개 해외 네트워크를 30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KB금융지주, 저소득층-서민고객 위한 ‘착한 금융’ 활동▼

KB금융지주는 ‘사람과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동반성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KB금융은 은행권을 이용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서민 고객을 위한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KB저축은행의 ‘KB착한 대출’은 서민고객에게 최고 19.9% 금리로 돈을 빌려주는 상품이다. KB금융 관계자는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 평균 300만 원의 대출 한도에 금리는 최대 34.9%에 이른다”며 “KB착한 대출은 평균 200만 원 한도지만 금리가 대부업체보다 15%포인트 정도 낮아 서민 고객이 느끼는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1년 ‘경제금융교육’을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정한 KB금융은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이 쉽게 경제를 배울 수 있도록 30여 개의 ‘표준교육 콘텐츠’도 개발해 학습교재와 교육보조자료, 강사지도서를 직접 만들고 있다. KB금융에서 근무했던 퇴직 직원들과 현직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센터 등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을 한다.

지역사회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배식 행사도 진행한다. KB금융은 최근 전국 홀몸노인 2000여 명이 여름을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선풍기, 여름용 이불, 모기약 등을 전달했다. 서울 종로구 이화동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KB금융과 함께하는 중복 어르신 삼계탕 나눔 봉사’를 통해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 700여 명에게 삼계탕을 제공하기도 했다.

지역아동센터의 식당과 주방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KB금융은 서울 금천구 금천행복한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급식환경 개선사업’ 1호점 개점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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