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까치 나눔장터’ 서남권 최대 재활용장터로 조성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9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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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판매팀 500개이상 추진… 통역봉사자 배치 관광명소로 개발

서울 강서구가 알뜰족을 위해 서남권 최대 재활용 장터를 만든다. 강서구는 ‘까치 나눔장터’의 지원을 강화해 2018년까지 500개 이상의 판매팀이 참여하는 서남권 최고의 장터로 꾸민다고 17일 밝혔다.

나눔장터 운영시간은 기존 4시간(오전 11시∼오후 3시)에서 7시간(오전 10시∼오후 5시)으로 연장된다. 현재 나눔장터는 매주 토요일 오전 구 등촌동 원당근린공원(NC백화점 강서점 옆)에서 열리고 있다. 강서구는 공항과 인접한 지리적인 이점을 활용해 통역 자원봉사자를 배치하는 등 외국인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 장터는 판매자가 판매수익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기부자의 희망에 따라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사회 공헌의 장으로도 활용된다. 정기적으로 전통공연과 음악회, 전시 등을 열어 다양한 볼거리도 갖춘다.

강서구는 장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그늘 제공을 위한 파라솔을 상시 비치한 후 무상으로 대여한다.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장 주변 1차로 도로에 당일 주차를 허용하고 인근 공공기관, 대형 건축물 등과 주차 협의에 나선다.

27일에는 구청 전 직원이 나서 판매자와 구매자로 참여한다. 이날 행사에는 나눔장터 인근에 소재한 NC백화점에서 의류 잡화 등의 이월상품을 헐값에 판매하는 이벤트 행사도 연다. 판매자로 나서고 싶은 주민들은 인터넷 카페 ‘강서까치 나눔장터’ 또는 전화(02-2602-2522)로 신청하면 된다.

장선희 기자 sun10@donga.com
#까치 나눔장터#재활용장터#강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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