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구직자 72% “내 처지 비관”…응답자 절반이 “생계형 알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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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31일 15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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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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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생 10명 중 7명이 아르바이트를 구직하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적이 있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최근 아르바이트 구직자 1264명을 대상으로 '알바(아르바이트)의 목적'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자신을 생계형 알바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항목에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7.2%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0대의 경우 '생계형 알바'라는 응답이 27.3%였던 데 비해 40대 이상은 이의 약 2배인 54.5%로 나타났다.

알바 구직자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용돈벌이'가 차지했다. 용돈벌이는 20대 이하(10대 42.9%, 20대 31.7%)에서 특히 비중이 높았다. 반면, 30대 이상은 '생계비 마련'이 알바의 목적 1위에 올랐는데, 30대는 27.3%, 40대 이상은 33.8%에 달했다.

알바 구직자들은 이처럼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자신의 처지에 대해 비관한 적이 있다(72.2%)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는 연령, 성별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응답 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이들이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준도 돈이었다. 구체적으로 일거리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급여를 많이 주는 일인가'가 25.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인가(18.6%)', '부당한 대우 없이 인격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인가(11.8%)', '출퇴근 거리가 적절한가(10.4%)' 등이 뒤를 이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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