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작가들 통해 한국미술의 내일 엿보기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5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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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 스펙트럼 2014’전

‘아트스펙트럼 2014’전에 참여한 김민애 씨의 ‘블랙박스 조각.’ 리움미술관 제공
‘아트스펙트럼 2014’전에 참여한 김민애 씨의 ‘블랙박스 조각.’ 리움미술관 제공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리움미술관이 개관 10주년 기념 첫 전시로 젊은 작가들을 조명하는 ‘아트 스펙트럼 2014’ 전을 선택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민애, 박보나, 송호준, 심래정, 이완, 이은실, 장현준, 정희승, 제니 조, 천영미 씨 등 45세 이하 작가 10명이 회화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31점을 선보였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성장 잠재력을 가진 국내 신진 작가들을 발굴해 한국 미술의 내일을 내다보기 위한 기획전이다. 지금까지 모두 4회의 전시를 통해 김범 김아타 유현미 이동기 이형구 문경원 김성환 씨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38명의 작가를 배출했다.

올해 전시는 여러 면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했다. 리움 큐레이터들뿐 아니라 외부 평론가와 큐레이터들이 작가 선정에 의견을 냈다. 젊은 작가들의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아트스펙트럼 작가상’도 신설했다. 전시기간 중 외부 인사들이 참여하는 심사를 통해 작가 1명에게 상을 준다. 수상자에겐 상금 3000만 원과 플라토 미술관에서 개인전을 열어 준다. 6월 29일까지. 6000원. 02-2014-6901

고미석 기자 mskoh11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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