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타율 3할대로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4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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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 2루타 2개 1타점

메이저리그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가 방망이 예열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타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19일(한국 시간) 안방경기서 올 시즌 한 경기 첫 3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이날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활약으로 추신수의 타율도 2할대(0.290)에서 3할대(0.318)로 뛰어올랐다. 출루율은 0.425로 아메리칸리그 5위다.

2006∼2012년 클리블랜드에서 뛰었던 추신수는 이전까지 화이트삭스 경기에 74번 나서 타율 0.290, 9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도 0.386으로 높은 편이고 홈런 9개는 디트로이트(11개), 캔자스시티(10개)에 이어 특정 팀 상대 최다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추신수는 특히 이 경기 선발 투수였던 호세 킨타나에게 강했다. 추신수는 킨타나를 상대로 5타수 2안타를 기록 중이었다. 게다가 2안타가 모두 2루타였다. 킨타나는 좌완임에도 추신수에게 전혀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톱타자 겸 지명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 3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뜨린 뒤 4회 적시 우월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올 시즌 5번째 타점이다. 추신수는 7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바뀐 투수 제이크 페트리카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결국 텍사스가 6-3으로 승리하며 시즌 최다인 5연승 행진을 벌였다.

로스앤젤레스=문상열 통신원 moonsytexas@hotmail.com
#메이저리그#화이트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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