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최태원·‘탁구’ 조양호 회장 등 재선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1월 25일 06시 00분


■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 회장 선거 상황

대한체육회 산하 56개 가맹경기단체도 선거의 계절을 맞았다. 대한사이클연맹은 21일 대의원 총회를 열고, 참석 대의원 15명의 만장일치로 구자열(LS그룹 회장) 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 SK 최태원 회장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도 24일 각각 대한핸드볼협회와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재선출됐다. 대한유도회 김정행(용인대 총장) 회장 역시 단독입후보한 가운데 11일 연임에 성공했다. 대한레슬링협회장 선거는 경선으로 치러졌다. 김혜진 전 회장과 양정모 희망나무커뮤니티 이사장, 최성열 기륭전자 회장이 출마한 가운데 16일 참석대의원 16명 중 10명의 지지를 얻은 최 후보가 당선됐다.

단독출마한 김재열(45·삼성엔지니어링 경영기획총괄 사장)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은 연임이 확실시된다.

빙상연맹은 29일 서울 오륜동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찬반투표 형식으로 김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축구대통령으로 불리는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28일 열린다. 김석한(58) 전 중등연맹 회장, 정몽규(51) 현대산업개발 회장, 허승표(67) 피플웍스 회장, 새누리당 윤상현(51) 의원(이하 기호 순서) 등 4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판세는 정 회장과 허 회장의 2강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다. 회장에 선출되려면 축구협회 산하 8명의 연맹 단체장(초등, 중등, 고등, 대학, 실업, 풋살, 여자, 프로)과 16명의 지방 시도협회장(서울, 경기, 대전, 충북, 충남, 강원, 전북, 전남, 경남, 경북, 부산, 대구, 제주, 울산, 광주, 인천) 등 24명으로부터 과반수인 13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제36대 대한배구협회장 선거는 임태희 현 회장과 신장용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간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31일 대의원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22표 중 과반수를 득표해야 당선된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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