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데이]‘알뜰주유소’ 2차 입찰도 유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12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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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주유소’ 2차 입찰도 유찰

정부가 기름값 거품을 빼기 위해 추진 중인 ‘알뜰주유소’의 석유제품 입찰이 2차 입찰에서도 또다시 공급 정유회사를 선정하지 못해 유찰됐다. 지식경제부는 8일 한국석유공사와 농협이 주관한 알뜰주유소 휘발유 공급을 위한 공동구매 입찰에서 낙찰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현재 농협, 석유공사와 함께 정유사 4사가 모두 참여하는 수의계약을 위한 협상을 추진 중”이라며 “입찰조건을 변경한 후 조기에 재입찰을 추진하고 연내에 알뜰주유소를 출범시키겠다”고 말했다.
■ 오비맥주 “내주 출고가 7.48% 인상”


오비맥주가 11일부터 카스와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맥주 제품 출고가를 7.48%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오비맥주가 맥주 출고가를 올린 것은 2009년 10월 이후 2년여 만이다. 오비맥주의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는 500mL 제품 출고가가 1021.8원에서 1098.22원으로 76.42원 오른다. 출고가 인상으로 음식점이나 주점에서 판매하는 맥주 가격도 순차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오비맥주 측은 “맥주 원자재인 맥아뿐만 아니라 국제 원유(原油)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류비 부담이 더해져 현 가격 수준을 유지할 수 없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인상폭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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