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름만 들어도 두근두근… ‘名家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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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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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바르셀로나 4강 진출
R마드리드도 9분능선 올라

2010∼201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일 8강 2차전에서 첼시를 2-1로 이기고 2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스페인의 FC 바르셀로나도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를 1-0으로 눌러 2연승하며 4강에 진출했다.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는 이날 시즌 48호 골을 넣었다. 이는 바르셀로나 내의 한 시즌 최고 기록. 메시는 51년 전 푸스카스 페렌츠가 세웠던 스페인 프로축구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50골에 바짝 다가섰다.

이번 대회는 초호화 팀들의 잔치가 될 듯하다. 이변이 없는 한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4강에 진출해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팬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두 팀의 라이벌전은 ‘엘 클라시코’로 불린다. 레알은 잉글랜드 토트넘과의 1차전에서 4-0으로 대승했다.

맨유는 독일의 샬케04, 또는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과 맞붙는다. 8강 1차전에서 샬케04는 인터 밀란을 5-2로 이겼다. 인터 밀란이 4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2차전에서 4골 차 이상으로 이겨야 한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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