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홈]“‘빌트인’하길 잘했네!”

  • 입력 2006년 9월 21일 02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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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분했던 주방이 깔끔하게 정리되니 보기에도 좋고 공간도 넓어 보이네요.”

최근 서울 양천구 목2동 e-편한세상 32평형에 입주한 주부 김서연(38) 씨는 주방에 들어갈 때마다 ‘빌트인(built-in)’ 옵션을 선택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빌트인 옵션은 건설업체가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거실장, 붙박이장 등의 가구류를 설계 단계에서부터 같이 끼워 넣는 것.

김 씨 집의 빌트인 옵션은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반찬냉장고, 살균소독기, 음식물 탈취기, 가스오븐레인지, 옷장, 붙박이장 등 모두 8가지.

싱크대 아래쪽에 반찬냉장고와 살균소독기 등이 모두 배치돼 여기저기 주방 물건이 흩어져 있을 때보다 동선(動線)이 훨씬 짧아져 조리하기가 편해졌다.

또 주방 가전제품과 붙박이장 등이 월넛(walnut·호두) 색깔 주방 벽지와 같은 색으로 꾸며져 한눈에도 주방 전체 분위기가 더 짜임새 있게 보였다.

단, 김치를 많이 먹는 김 씨 가족이 쓰기에는 김치냉장고의 용량이 적은 것이 불만스럽기는 하다.

빌트인 옵션은 평형에 따라 종류와 규격 등이 정해진 때가 있어 소비자들의 개성을 드러내거나 용도에 맞추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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