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찰구까지 승객 가득 차”…경찰도 출동한 ‘퇴근길 대란’
“퇴근길 역삼역에서 15분 넘게 지하철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계단 위에서 갑자기 인파가 몰려 내려왔어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각이 나 무서웠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직장을 다니는 서모 씨(29)는 30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광판에 계속 ‘열…
-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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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역삼역에서 15분 넘게 지하철을 기다리다 포기하고 버스를 타러 가는데, 계단 위에서 갑자기 인파가 몰려 내려왔어요. 이태원 핼러윈 참사 생각이 나 무서웠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 직장을 다니는 서모 씨(29)는 30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전광판에 계속 ‘열…

대통령실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파업 시작 이후 연일 ‘노사 법치주의’를 앞세운 강경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 노조의 파업에 관계 부처가 아닌 대통령실이 연일 전면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는 화물연대 파업이 윤석열 정부에 타격을 가하려는 민노총의 …

‘출근길 대란’은 없었지만 퇴근길은 달랐다.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의 총파업으로 30일 퇴근길 지하철이 큰 혼잡을 빚었다.이날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퇴근 시간대 1~4호선 열차 운행이 상당 시간 지연됐다.오후 7시 기준 1호선은 10~20분 운행이 늦어졌고 2호선…

신세계그룹 계열 SCK컴퍼니(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지난 여름 증정품으로 제공한 가방에서 발암 물질이 검출된 사태와 관련, 송호섭 전 스타벅스코리아 전 대표에 대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 데 대해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는 입장을 30일 발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송 …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구조조정에 반발하며 총파업에 돌입한 30일 오후 서울 도심 지하철역 곳곳에서 지연 운행이 발생했다.이날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나선 오후 6시를 전후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지하철역 내부 상황을 알리는 글들이 올라왔다. 공사 측에 따르면 퇴근 …

서울 양천구에 사는 직장인 최모(35) 씨는 29일 동네 주유소를 찾아 5만 원을 내고 기름을 가득 채웠다. 아직 차에 기름이 절반가량 남았지만 주유소 ‘재고 대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미리 넣은 것이다. 최 씨는 “특히 수도권 주유소 상황이 위태롭다고 해 일단 대비한 …

‘대장동 사업’ 조력의 대가로 50억원(세금 공제 후 2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중형이 구형된 곽상도 전 의원이 최후 진술을 통해 결백을 주장했다. 곽 전 의원 측은 검찰이 제대로 된 범행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 채 표적수사에 연연했다고 반발했다. 돈을 줬다는 혐의를 받는 화천…

정부가 올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업이 자율 실시해 온 ‘위험성 평가’는 내년에 300인 이상 기업부터 의무화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현재 …

구독자 36만명을 보유한 가나 출신 인기 유튜버 ‘가나쌍둥이’가 월드컵 경기 가나전 결과에 불똥을 맞으며 결국 사과 영상까지 올렸다. 지난 28일 한국은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2…

최근 국내에서 목소리 큰 소수의 의견이 전체의 의사로 포장돼 무분별한 시위와 선동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왝더독(Wag the dog)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왝더독 현상은 ‘개의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의미로 본말이 전도된 상황을 말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 7일째를 맞이한 가운데 유류 제품 수송이 지연되면서 전국 곳곳의 주유소에서 품절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아직 재고가 여유 있는 주유소들이 많지만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기름이 바닥나는 주유소가 늘면서 시민들에게도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

대통령실은 30일 업무개시명령에도 지속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화물연대) 파업과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 돌입에 대해 단호한 대응 입장을 명확히 했다. 또 시멘트 운송업 외에도 유류 운송업에도 발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

경기 화성의 한 문화재 발굴 현장에서 매몰된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0분경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한 문화재 발굴 작업 현장에서 약 2m 높이의 토사가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30대 작업자와 40대 작업자 등…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0일 오유경 처장이 충북 청주시 소재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방역당국의 접종 권고기준에 맞춰 간부들과 함께 코로나19 2가백신 추가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오유경 처장은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큰 어르신들과 …

경기 화성시 비봉면의 한 문화재 발굴현장에서 매몰된 작업자 2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0분께 화성시 비봉면 구포리의 한 문화재 발굴작업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30대 작업자와 40대 작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총파업)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총파업의 배경이 된 안전운임제가 존폐 위기에 놓였다. 시멘트 분야에 한해 사상 첫 운송개시명령(업무개시명령)을 내린 정부가 30일 화물연대 조합원들의 업무 미복귀 시 안전운임제를…

“하루 종일 졸리네요” “점심 건너뛰고 책상에서 쪽잠 잤네요”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한 지 일주일이 넘어가면서 ‘월드컵 피로감’을 호소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밤 늦게까지 월드컵 경기를 시청하느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체 리듬이 깨지면서 일찍 잠들…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30일 서울 지하철 파업 하루 만에 교섭을 재개한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공사와 양대노조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본교섭을 개최한다.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전날 오후 2시부터 사측이 제시한 구조조정 유보와 인력 충원 방안을 두고 8…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파업 일주일째인 30일 화물연대 조합원이 비조합원 차량에 마이크를 던져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20분경 부산 강서구 부산신항 4부두 집회현장에서 트레일러를 향해 마이크를 던진 혐의(업무방해 혐의)를…

수도권 일대에서 이른바 ‘갭투자’로 전세 보증금 사기를 친 혐의를 받는 ‘세 모녀 전세사기’ 사건의 여죄가 추가로 드러났다. 총 피해자는 355명, 피해금액은 79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8부(부장검사 김형석)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 모녀 전세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