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선의 Hot키워드 Cool수다]스타 스캔들에 한국도 미국도 들썩들썩

입력 2008-02-12 02:57수정 2009-09-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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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다섯째 주는 한국과 미국의 인터넷 공간이 모두 각종 스캔들과 논란으로 후끈 달아오른 시기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무엇보다 지난달 25일 있었던 가수 나훈아 씨의 기자회견(1위)이 뜨거운 이슈였는데요. 나 씨는 이날 여배우와의 염문설, 유부녀와의 추문설, 잠적설 등 지난 1년간 자신을 괴롭혀 온 각종 괴소문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과정에서 바지 지퍼를 내리는 돌발 행동을 해 더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또 박용우(2위) 씨는 최근 한 방송사의 쇼 프로그램 녹화 현장에서 “과거 한 여자 연예인을 짝사랑했지만 알고 보니 유부녀였다”고 고백해 그 대상이 누구인지를 놓고 누리꾼들이 큰 호기심을 보였죠.

미국의 섹시 여배우 에바 멘데스는 최근 프랑스 TV의 생방송 토크쇼에서 가슴이 노출되는 사고로 3위에 올랐습니다.

논란은 연예계에서뿐만 아니라 정계와 학계에서도 계속됐는데요. 서울대 경제학부 이준구(6위) 교수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한반도 대운하 공약을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는 글을 올려 관심을 끌었죠.

한편 미국의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는 국내 순위 7위와 미국 순위 10위에 동시에 올랐는데요. 최근 미국의 유명 영화배우 톰 크루즈가 이 종교의 서열 2위 신도라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됨과 동시에 톰 크루즈가 2004년 찍은 선교 동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1952년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 등을 표방하며 생긴 이 종교는 톰 크루즈 외에도 존 트래볼타, 제니퍼 로페즈 등 다수의 할리우드 스타가 신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집단성교와 혼음, 동성애 장면 등으로 제한상영가 결정을 받은 영화 ‘숏버스’는 ‘외설이냐, 예술이냐’에 대한 논쟁을 일으키며 법원까지 가 8위에 올랐네요.

이 밖에도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자택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영화배우 히스 레저(2위)와 그의 전 약혼자인 여배우 미셸 윌리엄스(1위), 최근 64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사망한 세계적 체스 천재 보비 피셔(3위) 등 죽음과 관련된 이슈들도 미국 인기검색어 상위권에 있었습니다.

2008년 1월 셋째∼다섯째 주 구글 인기검색어
순위한국미국
1나훈아 기자 회견Michelle Williams
2박용우 충격 고백Heath Ledger
3에바 멘데스Bobby Fischer
4호주 오픈Camila Alves
5헬게이트 런던World Golf Tour
6이준구 교수Dana Jacobson
7사이언톨로지Ana Ivanovic
8숏버스Oscar Nominations
9텐비Australian Open
10농촌진흥청Scientology
자료:구글코리아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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