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태기자와 함께하는 컴맹탈출]탐색기 실행

  • 입력 2000년 6월 25일 19시 42분


윈도에 기본적으로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되는 프로그램은 탐색기이다. 탐색기는 윈도를 사용하면서 파일을 지우거나 복사하는데 제격이다.

탐색기를 실행하는 가장 흔한 방법은 시작 버튼을 누르고 메뉴에서 탐색기를 선택하는 것. 하지만 효율성 면에서 그다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추천하고 싶은 방법 한가지.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윈도가 실행되고 있는 동안 키보드에서 ‘윈도+ e’ 키를 누르게 되면 언제 어디서나 바로 탐색기가 실행된다.

별다른 설정 없이 언제나 탐색기를 실행할 수 있고 사용이 끝난 후 바로 닫아버리면 메모리의 부담도 없고 윈도 실행 속도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윈도키가 없는 구형 키보드에선 할 수 없다.

구형 키보드 사용자들도 윈도 시작과 동시에 탐색기가 실행되도록 만들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탐색기를 실행하고 ‘C:WINDOWS시작메뉴프로그램시작프로그램’ 디렉토리로 이동한다. 그런 다음 마우스의 오른쪽 버튼을 누른 뒤 새로만들기에서 바로가기를 선택해 바로가는 아이콘을 만든다. 바로가기 작성 윈도가 나오면 ‘C:WINDOWSEXPLORER.EXE /n,/e,C:’라고 입력한다.윈도를 다시 시작해보면 탐색기가 자동 실행된다.

또다른 방법은 바탕화면에서 마우스의 오른쪽 단추를 누른 다음 새로만들기에서 위와 마찬가지 방법으로 탐색기로 바로 가는 아이콘을 만들어 두는 것. 원하는 경우에는 바탕화면에서 바로 탐색기를 실행하면 되므로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여러 개의 프로그램을 쓰고 있을 땐 프로그램창의 크기를 줄여 바탕화면이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흠이다.

▼10회 더 연장합니다▼

당초 10회로 마칠 예정이었던 ‘정영태기자의 컴맹탈출’을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10회 더 연장합니다. ‘컴맹탈출’이 나가면서 독자들로부터 E메일과 전화로 수많은 질문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그동안 ‘컴맹탈출’을 꾸준히 읽고 연습한 독자들이 고급사용자로 탈바꿈 하는데 필요한 중급 수준의 내용으로 꾸밀 계획입니다. 제목도 ‘정영태기자의 컴맹 뛰어넘기’로 바꿉니다.

<정영태>ebizwi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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