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 입력 2003년 1월 16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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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
신인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
독일의 문호 헤르만 헤세(1877∼1962)를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대규모 기획전시전이 경남 창원에서 열린다. 헤르만 헤세 박물관 건립위원회와 성산아트홀은 다음달 9일까지 경남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화가의 눈을 가진 시인-헤르만 헤세전’을 연다. 앙드레 지드, 슈바이처 박사 등 유명인들과 주고받은 엽서를 비롯해 헤세의 육성이 담긴 레코드, 50여점의 수채화, 헤세의 친필 사인이 담긴 200여점의 도서 등이 전시된다. 관람료 2000∼5000원. 055-239-3321

스페인의 바로크 실내악단 ‘사라반다’가 22일 오후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스페인 전통음악을 원전 스타일로 재현하는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에서 사라반다는 스페인 역사의 황금기였던 15∼16세기의 음악을 연주한다. 비올라 쳄발로 바로크기타 클라리넷 플루트 등을 6명의 연주자가 맡고, 소프라노 1명이 함께 공연한다. 바르톨로메 데 셀마 이살라베르데의 ‘2개의 칸초나’를 비롯한 가곡과 춤곡 종교음악 실내악 등이 연주된다. 2만원. 02-751-9606

한국전력은 다음달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한전프라자 갤러리에서 김주호 안광준 이용백 장지아 최종범 백남준 등 13명이 참가하는 ‘일렉트릭 파워전’을 연다. 30대에서 7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예술가가 참가해 영상예술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비디오, 영상예술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주목된다. 백남준의 영상작품 ‘TV 첼로’, 김주호의 움직이는 조각 ‘유쾌한 날’, 안광준의 가상현실 체험시스템 ‘객체’ 등이 선보인다. 무료. 02-2055-1192

데뷔앨범 ‘Let Go’로 전 세계 90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신인 여가수 에이브릴 라빈(18)이 27일 저녁 7시30분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가 선정한 ‘2003년 세계를 움직일 인물’에 뽑히기도 한 라빈은 프랑스계 캐나다인으로 미국과 일본에서 각각 500만장, 80만장의 판매량을 기록한 가수. 공연은 전석 스탠딩으로 꾸며지며 ‘Losing Grip’ ‘Complicated’ 등을 부를 예정. 4만5000원. 02-399-5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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