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나쁜 상사 처방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1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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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상사 처방전(가타다 다마미 지음·눌와)=고집만 피우는 상사에게는 ‘당신처럼 뛰어나지 않아서 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일을 떠넘기면 ‘업무에 실패하면 당신에게도 피해가 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흘리는 등 나쁜 상사를 대하는 구체적 방법을 제안한다. 1만2000원.

페미니즘 선언(한우리 기획·현실문화)=미스아메리카 대회 반대 선언문,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문 등 1960, 70년대 미국을 휩쓸었던 급진적 페미니스트들의 선언문 9편을 엮었다. 당시의 성차별적인 사회를 거침없이 고발한다. 1만4000원.

다이어리알(다이어리알 콘텐츠팀 지음·다이어리R)=2015년 3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서울 지역의 레스토랑을 직접 방문하고 체험한 사람들의 평가를 담았다. 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대비 만족도 등 네 가지 항목별로 점수를 매겼다. 1만6000원.

그대가 곁에 없어 바람에 꽃이 집니다(강원석 지음·아트네트웍스)=가을-겨울-봄-여름 순으로 장(章)을 전개하면서 사랑과 그리움에 대한 시인의 감성을 표현했다. 사랑과 행복, 이별과 그리움, 추억을 시의 주제로 삼았다. 1만2000원.

비참한 대학생활(스트라스부르대 총학생회 지음·책세상)=68운동과 세계학생운동에 큰 영향을 끼친 책으로 올해 출간 50주년을 맞았다. 1966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탄생한 이 책은 대학의 현실과 자본주의를 비판했다. 9800원.

트라우마는 어떻게 유전되는가(마크 월린 지음·심심)=가족 트라우마가 세대에 걸쳐 대물림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최신 연구 결과를 다룬다. 저자는 트라우마는 언어화하는 것을 통해 치유할 수 있다고 말한다. 1만7000원.

핵 벼랑을 걷다(윌리엄 페리 지음·창비)=윌리엄 페리 전 미 국방장관이 1960∼2010년까지 핵과 전쟁에 얽힌 경험을 기록한 회고록이다. 1999년 클린턴 행정부에서 대북정책조정관을 맡을 당시 김대중 정부와의 일화가 눈길을 끈다. 2만5000원.
#나쁜 상사 처방전#페미니즘 선언#다이어리알#비참한 대학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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