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미술은 발품 팔아 현장에서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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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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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술산책 가이드/류동현 심정원 지음/304쪽·1만5000원·마로니에북스

미술관에도 색깔이 있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빌딩에 있는 아트센터 나비는 주로 창의적인 미디어 아트 전시를 한다. 송파구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과 종로구 통의동 대림미술관은 사진 전시로 유명하다. 디자인은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이 주목받는다. 상설전시의 수준이 높기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중앙박물관이다.

이 책은 서울의 공공, 사립 미술관들의 특징과 전시 등을 설명한다. 미국의 설치미술작가 조너선 보로프스키, 비디오아티스트 백남준의 작품들이 설치된 여러 장소도 소개했다. ‘도시는 거대한 미술관’이란 게 저자의 생각. 인사동, 사간동, 광화문, 홍익대 등 미술관들이 몰려 있는 지역을 지도와 함께 엮었다. ‘발품을 팔아 미술 작품을 현장에서 보는 것’이 미술에 대한 식견을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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