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펼쳐지는 '기상천외한' 가출이야기다. 미국의 인기동화 작가인 코닉스버그는 두 가지 소재에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하나는 우연히 아이들과 옐로스톤공원에 갔다가 아이들이 달려드는 벌레에 짜증내는 것을 보고 이런 애들이 가출을 하면 과연 어떤 곳으로 가출을 할까라는 생각이었고, 또 한 가지는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중세기의 것으로 보이는 놀라운 조각미술품을 250달러에 사들였다는 신문기사였다.
이 두가지 소재가 합쳐져 미국에서도 가장 큰 메트로폴리탄미술관으로 가출한 아이들이 엉뚱하게도 유명한 미술품의 수수께끼를 더듬어간다는 이야기가 탄생된 것이다.